영국 홈스테이 가정에 방문하기 전 한국에서 할 일과 홈스테이 가정에 도착해서 할 일 등

원만한 홈스테이 생활을 위한 '10 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홈스테이 가정에 도착하기 전 한국에서 해야 할 일>

1. 가족들에게 자기소개 메일 보내기

홈스테이 가정이 결정되면 유학원에서 기본적인 정보를 가르쳐 줍니다.

가족구성원, 직업, 강아지나 고양이 등의 애완동물 여부, 집주소와 호스트패밀리 부부의 이메일 주소, 번호 등을 알려줍니다.

꼼꼼히 잃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자신이 어떤 홈스테이 가정에 머물고 싶은지를 생각해서 유학원을 통해  전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어학원에서도 그들에게 '나'에 대한 간단한 정보를 전달하기 때문에

서류상으로는 조금 아는 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첫만남이 걱정되고 낯설 것 같다면 메일로 간단한 소개와 사진 정도, 지켜야 할 것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적어서 보낸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언제쯤 도착할 것인지, 메일을 보낼 때는 만약 저녁 늦게 도착할 것 같으면 늦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겨두는 것도 좋습니다.

2. 한국에 관련된 작은 선물 하나 준비하기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하는 것은 홈스테이 가정과의 관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값비싼 것 보다는 저렴하고 한국적인 선물만 준비하더라도 분명히 좋아할 것입니다.

첫인상을 좋게 각인 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영국 홈스테이 후기 꼼꼼히 읽어보기

이 글도 그런 글이지만, 영국 홈스테이를 한 사람들이 블로그에 남긴 후기를 찾아보면 공통적으로 지켜야 할 규칙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기억해두고, 홈스테이 생활 동안 지켜나간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국 홈스테이 가정에 도착 후 주의 사항>

1. 집 안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들 정리하기

영국은 워낙 전기세와 수도세 등 세금이 비싼 나라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영국 홈스테이 생활을 할 때 전기와 물을 펑펑 쓰는데 익숙해져있는 한국인들이 여기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서로 기분이 상하는 경우가 많다는 후기가 종종 있습니다.

어떤 행동이 옳은지 그른지에 대한 의심이 생긴다면 물어보세요

우리는 그들의 문화를 전부 이해하지 못하고 그들도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궁금한 것이 있다면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2. 화장실 청결하게 사용하기

정말 신경써야할 부분입니다.

영국인들은 자신들의 화장실 바닥이 물에 젖는 것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대부분의 영국 화장실에는 걸레로 쓰이는 용도의 수건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샤워 등을 하고 화장실을 나오기 전에 바닥을 한 번 닦아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욕조 안을 깨끗이 정리해야 합니다. 누군가의 체모가 있는 것을 정말로 싫어합니다.

따라서 샤워를 다하면 샤워기로 한 번 머리카락 떨어진 것을 정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배수구가 바닥에 없고 욕조 안에만 있어서 샤워는 욕조안에서 하되, 샤워커튼을 욕조 안으로 넣고 해야합니다.

또한 용변을 보시고 쓰신 휴지는 그냥 변기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3. 그들의 개인용품을 사용하거나 구경할 땐 반드시 허락받기

당연한 얘기이지만 호스트 패밀리가 허락한 공간이 아닌 다른 곳을 사용할 때, 그들의 개인 용품을 사용하게 될 때는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걱정할 필요는 크게 없는게 첫날 도착하면 호스트 패밀리가 여기저기 집안을 소개해주면서 간단한 브리핑을 해 줄 겁니다. 그 때 그들이 설명하는 대로 하시면 됩니다.

4. 너무 이르거나 늦은 시간에 돌아다니지 않기 밖에 나갈 때 미리 물어보기

아무래도 호스트 패밀리와 함께 사용하는 공간이고, 늦은 시간에 들어와 샤워를 하거나 화장실을 사용하면 부시럭거리는 소리가 분명 고요한 집안에 울려퍼질 것입니다.

그리고 밖에 나갈 때 미리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건 호스트마다 다르지만 밤늦게 들어오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호스트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처음으로 밤늦게 놀러 나가거나 또는 늦게 들어올 것이 예상된다면 호스트에게 예의상 한 번 쯤 얘기하는 게 좋습니다.

5. 아침시간과 저녁 시간 지키기

아침의 경우는 보통 시리얼과 과일, 요거트 등을 먹기 때문에 크게 상관이 없지만 저녁의 경우

대부분의 가정은 저녁시간을 정하고 그 시간에 밥을 먹습니다.

따라서 친구들과 약속이 있거나 해서 집에 늦게 들어갈 일이 생겼을 때는 저녁 시간에 늦을 것 같다라는 문자를 넣어주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호스트는 처음부터 여러분의 식사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혹은 조금 늦게 들어가지만 집에서 밥을 먹을거라는 문자를 보내면 내가 먹을 만큼의 저녁을 만들어 따로 보관해주기도 합니다.

이건 어떤 호스트 패밀리와 사느냐에 따라 조금씩 다르므로 식사 시간에 늦을 경우에는 보통 문자를 남기는 것이 예의입니다.

6. 우유 등 군것질 거리 개인 음식 보관

호스트 패밀리가 준비해 주는 음식 외에 군것질 거리, 과일 등 더 먹고 싶은 음식이있다면 냉장고에 개인 음식을 보관해도 되냐는 질문을 한 뒤 음식을 사서 보관합시다.

주말 내내 집에 있으면서 아침, 점심, 저녁만 먹기에는 배가 고픈 경우가 굉장히 많기 때문에

과일이나 시리얼 바 등을 사서 보관해 놓기도 합니다.

7. 샴푸, 린스, 클렌징 폼, 바디워시, 치약은 개인용품 사용하기

욕실에서 샴푸, 린스 등은 개인 용품을 사용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 때문에 문제를 겪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영국은 샴푸, 린스 등 바디용품이 저렴하고 영국의 올리브영인 "Boots"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영국 사람들은 자신의 것과 다른 사람의 것을 구별하기 때문에 따로 써야합니다.

8. 홈스테이의 물건을 파손시킨 경우, 변명보다는 빨리 알려서 변상을 제안하기

물건을 파손시켰을 때, 미안하니까 괜히 웃으면서 이것저것 말을 하기보다는

나의 잘못으로 물건이 손상되었으니 변상해 주겠다고 정확히 말해야 합니다.

변명을 늘어놓는 것은 별로 좋아 하지 않습니다.

9. 집열쇠는 있지만 방열쇠는 없다

아무래도 방 열쇠가 없다보니 여성분들이라면 남자가 주인인 홈스테이는 좀 꺼려 할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남자 혼자 사는 집은 없으며 부부가 같이 사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방문을 닫아 놓으면 절대 허락없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10. Thank you 를 달고 살자

Thank you 를 말하는 것을 습관처럼 하세요

그러면 그들은 정말 여러분을 예의바른 사람으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Sorry 는 되도록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말로 잘못한 일에만 Sorry를 쓰고, 외국인이라고 해서 머리를 숙이고 들어가는 것은 잘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당당하게 지내며, 미안한 일에만 Sorry를 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