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솔즈베리의 명소

1. 신비로운 유적지, 스톤헨지(Stonehendge)

스톤헨지는 세계 8대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솔즈베리 평야(Salisbury Plain)에 위치하며, 고대 영어로 '공중에 걸쳐 있는 돌'을 뜻합니다.
스톤헨지의 건조가 착수된 것은 기원전 2800년경이며,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형태로 완성된 것은 기원전 1560년경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원형의 유적으로 각각의 거석들은 모두 한 중심점을 향해 원형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바깥 도락과 둑, 네모꼴 광장과 방향 표시석인 힐스톤, 돌기둥을 세워 놓은 입석군, 중앙 석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톤헨지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방향 표시설 힐스톤은 동쪽을 가리키는데 그 방향은 하지에 해가 뜨는 방향을 정확하게 가르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힐스톤이 가리키는 방향에서 해가 떠올라 중앙제단을 비췄던 시기는 천문학적으로 BC 1840년이라는 계산이 나온다고 합니다.
이것은 건축자들이 상당한 천문학적 지식세계를 갖추고 있었고 따라서 파종과 수확의 시기를 완전히 파악하고 있었음을 암시합니다.
그렇게 많은 큰 돌이 어디서 솟아 났을지는 정확히 알아낼 수 없지만 역사학자들은 그것이 웨일즈에서 왔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때 당시는 그곳으로 수로가 흘렀고 뗏목을 이용하여 큰 돌을  스톤헨지까지 운반했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 무거운 돌을 어떻게 운반했는지는 현대과학으로도 풀 수 없는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아직도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려 있지 않습니다.

종교의식을 위한 신전, 외게인이 쌓아놓고 간 유적, 중세 시대 마술사와 마녀들이 마술을 부리거나 춤을 추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기원햇다는 이야기까지 수많은 추측과 학설이 존재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일부러 불완전한 원형 구조로 세워진 것인지, 그 원형의 모습에 대한 의도조차 확실치 않았던 이 스톤헨지는 최근 유실됐던 흔적이 발견되면서 원래는 원형 구조였다는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스톤헨지는 시간대에 따라 사람들에게 다른 모습을 선사합니다.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라는 신비로움은 관광객들에게 한번 쯤 직접 가서 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스톤헨지로 가는 방법

-교통 : 솔즈베리(Salisbury)역에서 자동차로 30분
솔즈베리 교외의 한적한 목초 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2. 솔즈베리 대성당(Salisbury Cathedral)

솔즈베리 대성당은 1220년부터 착공을 시작해 1258년에 완성한 대성당으로 유럽 대륙의 여러 양식을 도입하면서 영국의 독자적인 개성적 양식을 형성한 '아리 고딕 양식'의 대표작의 하나로 꼽힙니다.

첨탑은 나중에 덧붙여진 것으로, 솔즈베리 대성당의 첨탑은 영국내에서 가장 높은 약 123m의 어마어마한 높이로 유명한 곳입니다.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을 보이는 솔즈베리 대성당을 놓칠 수 없는 이유는 성당 내에 보관중인 '마그나카르타'때문입니다.
대성당 내의 채프터 하우스에는 마그나 카르타의 네 개의 오리지널 중 하나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마그나 카르타는 영국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문서로, 영국의 자유 법 민주주의의 초석이라고 여겨지며 전세계적으로 영향을 끼친 유산입니다.
거대한 규모의 대성당으로 서쪽 정면에는 쌍탑, 남쪽에는 대회랑이 둘러싸고 있으며 동쪽에는 8각의 참사회관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솔즈베리 대성당으로 가는 방법

-교통 : 솔즈베리(Salisbury)역에서 도보로 1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