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의 팬슈머

"팬슈머" 라는 말이 요즘 자주 언급되고 있는데 알아볼까요
팬+컨슈머 즉, 팬심으로 인해 자기가 좋아하는 캐릭터관련 상품을 구매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팬슈머란 직접 투자 및 제조 과정에 참여해 상품, 브랜드를 키워내는 소비자를 일컫는 용어로,
팬(fan)과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이다.
'팬슈머'는 김난도 서울대 소비학과 교수가 2020년 경자년 쥐띠해를 이끌 10대 트렌드로 꼽은 마이티 마이스(MIGHTY MICE)에 포함된 키워드로, 이 중 Y(You're with us, fansumer)에 해당한다.

팬슈머들은 생산 과정에 참여해 자신이 상품이나 브랜드를 키워냈다는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소비에 뛰어든다. 이들은 적극적인 소비에 나서지만 무조건적으로 지지만 하지 않고 비판, 간섭, 견제도 일삼는다는 특징을 가진다.  

예를 들면, 아이돌 연습생이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오면

팬들이 투표와 홍보 등의 지원을 통해 연습생을 정식 데뷔시키는 것 등이 이에 해당된다.

Fandom(팬덤)은 어떤 사람이나 상품에 엄청 강한 열정을 가지는 사람들의 부류이며
Fanatic 이라는 열광자, 광신자 라는 뜻에 세력 범위라는 뜻의 dom이 합쳐져 생겨난 말입니다.

Fanatic + dom = Fandom

이런 사람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아이돌 등 관련된 상품이나 가치를 구매하는 것으로

진화하여 생겨난 말이 팬슈머라고 합니다.

보통 펀드를 모집할 때
전문 투자자나 투자회사가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개인이 직접 회사나 회사의 제품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클라우드 펀딩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한 개별투자를 의미하죠

기업이나 작은 회사도 아직 나오지 않은 상품이나 가치를 설명하여 상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되고
팬슈머들이 투자를 하면서 같이 소비까지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예를 들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아이돌을 육성하는 과정에 팬슈머가 참여하여 뽑고 뽑혀서 데뷔를 한 아이돌에게 투자하고
그들을 보며 즐기는 형태가 되어갑니다.